난독증을 경험하고 있는 아이를 도울 수 있는 4가지 방법

아이는 일반적으로 초등학교 1학년을 지나면서 한글을 대체로 읽고 쓰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일 년 정도가 지나면 대부분 읽고 이해하고 글을 쓰는 것에 큰 문제가 없게 됩니다. 그러나 일 년이 지나고 학년이 더 올라가도 글을 읽는 능력이 여전히 부족한 경우가 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단어, 받침이 많아 조금 어려운 단어를 읽는 것에 힘들어하거나, 글자랑 무관하게 읽고 뜻을 이해하거나, 글자를 좌우 반대로 쓰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난독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전 세계의 약 15%의 사람들이 난독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경생물학적 특이성은 모든 언어, 국가, 배경과 관련 없이 발견됩니다. 이는 질병이 아니며, 아이의 지능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오히려 그러한 아이들이 아이디어를 연결하는 데 능숙하고 창의적인 능력을 갖춘 경우도 발견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절한 교수법과 관심, 훈련, 동기 부여, 특수 운동을 통해 난독증이 있는 아이들도 무엇이든 공부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Novakid의 교육 콘텐츠 디렉터 Adrienne Landry의 난독증이 있는 아이가 어려움 없이 공부하고 학습 과정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Novakid의 교육 콘텐츠 디렉터 Adrienne Landry는 난독증 아이들도 경계 없이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가장 창의적인 방법을 제안합니다. 실제로 Novakid에서도 이러한 방법에 착안하여 실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는 일반 아이부터 난독증이 있는 아이에게 영어에 흥미를 느끼고 또 감성적인 자극과 호기심까지 줄 수 있도록 고안되었습니다. Novakid가 제시하는 어려움 없이 쉽게 공부하는 학습 방법, 함께 만나보시죠.

1) 오디오북

최근에는 많은 오디오북을 비교적 쉽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유튜브에도 콘텐츠가 많고, 교재에도 자체적인 오디오를 QR코드나 링크로 사용할 수 있게 한 경우도 많습니다. 난독증으로 글을 읽는 것이 어려운 아이가 오디오북을 즐길 수 있다면 귀를 기울여 학습할 수 있고, 이해를 도울 수 있습니다. 아이가 단어는 많이 알고 있지만, 읽고 전체적인 문장을 다 이해하는 것이 어렵다면, 하나하나 듣고 소리 내어 따라 해보고 뜻을 설명해주면서 아이의 학습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2) 음악

음악은 아이에게 정서적 안정감, 창의성 발달에 특히 도움을 줍니다. 난독증이 있는 아이는 글읽는 것이 약한 대신, 상상력과 이미지 사고 능력에서 강점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전통적인 교과서나 교재 위주의 학습 분야를 보완해 줄 수 있습니다.

Novakid에서는 아이들이 영어를 공부할 때 음성을 통한 읽기 방법을 많이 활용합니다. 소리와 글자를 알맞게 맞춰서 소리 내는 것을 도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첫 단계에서 주요 소리를 따로 배우고, 두 번째 단계에서 단어의 소리를 구별하는 것과 단어를 읽는 것을 따로 배웁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고 나서 구, 장, 텍스트를 읽습니다. 이러한 학습 방법이 추후 아이들이 새로운 단어에도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고 Adrienne Landry는 말합니다. 

3) 그림

난독증이 있는 아이는 교과서를 읽는 것에 시간도 너무나 오래 걸리고, 다 읽어도 완전히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정보를 직접 그려보고, 만화로 보여주며 전체 이미지를 다시 보여주면 꽤 구체적으로 의미를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공부할 때, 숙제할 때 연필과 크레용 등을 가지고 함께 이미지를 만들며 학습해 봅시다. 그림이나 만들기 등의 과정을 학습에 접목한다면 아이들은 자료를 더욱 잘 이해할 것입니다.

4) 커뮤니케이션 기반 활동

커뮤니케이션 기반 활동은 모든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줍니다. 특히 난독증이 있는 아이에게 모방, 몸짓, 소통 등은 아이와 선생님, 혹은 부모님이 서로를 이해하는 것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계속해서 긴 문장을 읽도록 강요하고, 낯선 단어들을 보여주는 것은 아이에게 두통을 유발할 뿐 좋은 접근 방법이 아닙니다. 오히려 흥미를 잃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난독증이 있는 어린이의 약 25~40% 정도가 주의력결핍 및 과잉행동장애, 즉 ADHD를 앓고 있습니다. 그 반대의 경우 ADHD가 있는 아이의 약 25%가 난독증을 앓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만약 아이가 안절부절못하고 집중력이 부족하며, 쉽게 화를 내고 감정적이라면 어쩌면 이러한 증상을 겪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특히 미취학 아동들, 6세 이전에 눈에 띄는 경우가 많으며 가정이나 학교생활에서 아이가 힘들어할 수 있기 때문에 도움이 필요합니다. 학습을 떠나서, 아이의 마음과 눈높이에 맞춘 상호작용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활동은 그렇기에 더욱 중요합니다. 사회적 상호작용이 아직 더디고 서툰 아이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늘 아이의 마음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것을 설명하기 위해 여러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동원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 아이에게 난독증이 있다고 생각된다면, 부모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도와주는 것입니다. 내 아이가 그럴 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부모님을 위한 합리화일 뿐, 아이를 위한 일이 아닙니다. 먼저 절차적인 진단과 검사를 받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 혹은 전문가에게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 방치하는 것은 문제를 더 키울 뿐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천천히, 꾸준하게 아이를 격려하고 동기부여를 해주셔야 합니다. 쉽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하지 않으실 수 없으니까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지능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오히려 다른 부분, 특히 창의성이나 미적 감각에서 뛰어난 능력을 갖췄을지 모릅니다. 오늘 알려드린 아이와의 경계를 허물 수 있는 많은 학습 방법들을 직접 적용해 보십시오. 저희 Novakid에서는 계속해서 아이의 영어 공부는 물론, 아이와 부모님을 위한 교육법과 학습 방법을 함께 연구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신다면 저희 블로그와 유튜브 채널에 방문해 주세요. 함께 많은 교육법과 아이들을 위한 학습 방법을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